책 (펌) - 사람은 왜 늙는가
목차
네티즌 평점
- 출판사
- 휴
2010-08-16 출간 ISBN 10-8984314161 , ISBN 13-9788984314160 판형 A5 페이지수 445
- 최저가
- 20,000원 18,000원(10%) , 1,800원 적립(10%)





책소개
노화에 대한 상식과 편견을 뒤집다!
인간 잠재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적 지도자로 미국 시사 잡지 '타임'이 '20세기 100대 인물'로 선정한 디팩 초프라의 『사람은 왜 늙는가』. '노화'에 대한 상식과 편견을 뒤집는 몸 탐사보고서다. 최근 서양의학, 양자물리학, 인도철학 등을 전방위적으로 통찰하여 몸에 대해 탐사한다. 노화뿐 아니라, 죽음에 대한 혁명적 사고의 전환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노년을 가슴 뛰게 만드는 웰에이징 매뉴얼을 공개하고 있다. 노화라는 우주적 미스터리를 정복할 비밀이 '마음'에 있음을 일깨워준다. 명상을 통해 육체, 정서, 그리고 영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노화에 대한 모든 의문을 파헤치고 있다. 특히 '가슴 뛰는 노년'을 맞기 위해서는 마음의 성장을 멈추지 말아야 함을 일깨워준다. 마음을 바꾸면 몸의 변화까지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아울러 베르디, 미켈란젤로 등 역사에서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노화에 대한 일방적 가설이 맞지 ?음을 증명한다. '연습'을 통해서는 바람직한 월에이징 매뉴얼을 일상 속에서 직접 실천해보도록 인도하고 있다.
목차
2009년판 서문_ ‘보이지 않는 세계’의 신호등을 켜며
1998년판 서문_ 나이 먹는다는 것
Part1. 아무도 늙지 않는 땅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현
오감의 횡포를 차단하라
연습: 몸을 재인식하는 법
Part2. 노화와 의식
사회적 학습으로서의 노화
노화에 대한 신념과 미스터리
의식의 발화
연습: 의식의 힘 사용하기
Part3. 엔트로피 물리치기
부負엔트로피의 섬
양자장의 주름살
생명의 강을 유영하는 지능
보이지 않는 적, 스트레스
연습: 불확실성의 지혜
Part4. 장수의 과학
생애 두 번째 탄생일
100세 청춘
수명은 무한하다?
아브카시아의 신화
치매: 가장 어두운 두려움
연습: 생명의 호흡
Part5. 죽음의 저주를 넘어서
오직 ‘있음’뿐인 세계
아인슈타인의 통찰
죽음의 환상 극복하기
창조는 폐허 속에서 시작된다
연습: 시간을 초월한 길
옮긴이 후기_ 모든 나이 먹는 사람들을 위한 교과서
“노화라는 우주적 미스터리를 정복할 비밀이
물리적 신체가 아닌 우리 의식에 있다는 것을 과연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디팩 초프라 같은 천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웨인 다이어(《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저자)
물리학과 의학, 철학을 가로지르는 노화에 관한 전방위 통찰
“나이가 웬만큼 들면 닳고 삐걱거리다가 죽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며, 그걸로 그만이다.” 루이스 토머스는 어디선가 이런 말을 했다. 또 영화 <코쿤>은 우연히 ‘생명의 돌’이 들어 있는 풀장에서 수영을 하다 회춘을 경험한 양로원 노인들이 영원히 늙지 않는 세상을 찾아 지구를 떠나는 이야기다.
루이스 토머스의 말이나, <코쿤> 속 노인들의 행동에 수긍하는 사람들은 삶의 절정은 청춘기이며, 후반부터는 서서히 고갈되는 배터리처럼 닳아 없어지는 것이 인생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천 년 전 인도의 성현 아디 샹카라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늙고 죽는 것을 보기 때문에 늙고 죽어간다“라고 말했다.
심신의학을 창시한 우리시대의 천재 디팩 초프라가 ‘어느 쪽이 과연 사실일까’ 하는 의문을 풀기 위해 과학과 인도철학, 현대의학을 가로지르는 전방위적 탐구를 시도했다.
저자는 먼저 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화살처럼 시간을 정의하는 기존 물리학을 다시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기존의 3차원적 세계관으로 보면 시간은 시, 분, 초라는 단위로 이루어져 있고, 사람들은 그 시간에 맞춰 충실히 늙어가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인간은 인체라는 ‘고형물체’ 속해 갇혀 있는 하나의 객체이며, 기계 부속물이 낡듯 몸속 기관이 하나씩 고장 나 결국 기계가 멈추면 죽음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직선적인 시간관은 거의 1세기 전에 부도가 나버린 가설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더 유리한 가설에 따라 세상을 바라볼 수도 있지 않을까? 바로 아인슈타인의 양자물리학이다. 양자물리학적 관점에서 우리의 오감이 인식하는 3차원을 넘어 근원까지 내려가보면 우리 몸을 비롯한 모든 사물은 에너지와 정보로 이루어진 하나의 빛에 도달한다. 인체가 하나의 물질적 객체가 아닌 에너지 꾸러미라면, 시간에 따라 차곡차곡 주름살을 늘려가는 인간의 이미지도 하나의 환상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 빛을 제어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의식’이며 마음이다. 우리는 의식을 통제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우리 몸의 세포도 어떤 활동을 할지 결정한다. 저자가 2009년판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좋은 식습관, 운동량 증가, 긍정적 스트레스 관리, 명상 등 긍정적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받아들인다면 500가지 유전자가 그 표현을 바꿀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말은 우리의 의지로 좋은 유전자의 전원을 켜고 나쁜 유전자의 전원을 끌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노화는 지극히 개별적인 사안이다. 오늘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느냐가 당신의 유전지도에 고스란히 새겨지고, 그 모습은 수십 년 후 당신의 인생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실제로 80대에 역작 <팔스타프>를 작곡한 베르디, 90대에 성베드로 성당의 돔을 설계한 미켈란젤로 등,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은 노화에 대한 일방적 가설이 맞지 않음을 입증한다.
당신이 인생의 전반부는 실패했고, 앞으로 나이 들어 삐걱거리던 나사가 하나씩 작동을 멈추는 일만 남았다고 여긴다면, 이제 그 신념을 바꿔야 할 때다. 영원히 늙지 않는 땅을 찾아 지구를 떠난 <코쿤>의 노인들이 비행선을 돌려 찾아가야 할 곳은 바로 자기 마음속인 것이다.
현대의학으로 ‘영원한 청춘’을 붙잡을 수 있을까
불과 몇 해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사건은 의학과 물질만능주의를 신봉하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인간게놈지도의 발견으로 특정 ‘노화 유전자’를 발견해서 인공적인 기술을 가미하면 <코쿤>의 주인공들처럼 우리는 영원한 청춘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물론 의학 발달이 현대인의 수명을 엄청나게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다. 1970년대 이른바 위대한 ‘세균 사냥꾼’들은 온갖 전염병과 소아마비 등의 백신을 발견하면서 유아사망률을 극적으로 낮췄다. 그런 과거의 향수에 젖은 각국정부는 현대의학의 발달로 모든 신체의 부속물을 새것으로 교체해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화 관련 연구에 천문학적 돈을 쏟아부었다. 성장호르몬을 주입해서 회춘을 사려는 시도 등 많은 노화 관련 연구들은 기계 부속품을 수리하듯 인체의 고장 난 기관을 수리해서 다시 쓰는 방식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것으로 부족하다고 느낀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복제해 새로운 부속품으로 완전히 교체된 인체를 사고 싶은 욕망을 드러낸 것이 ‘황우석 사건’의 본질이 아닐까.
그러나 저자가 2009년 서문에서 지적한 것처럼, 인간게놈지도를 전부 파악한다고 해도 우리는 그 정보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키 크는 데만 무려 20가지 유전자’가 관여하며, 설사 20가지 유전자를 전부 해독한다고 해도 아이 엄마에게 앞으로 태어날 아이가 얼마나 클지 알려줄 수 없는 것이다.
장수에 대한 거의 모든 연구성과를 추적한 저자는, 기존 의학의 가장 큰 한계는 인간의 의지, 마음의 문제를 설명하려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당신의 똑딱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잘 돌아갑니까”라는 질문으로 나이든 사람의 심장상태를 검진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전일적 발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황우석 사태와 같은 어리석은 실수는 거듭될 것이다.
당신을 가슴 뛰는 노년으로 초대하는 ‘웰에이징’ 매뉴얼
말기 암 선고를 받고 식습관을 비롯해 모든 생활방식을 바꾼 결과, 건강한 20대의 활기를 되찾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텔레비전에 종종 소개된다. 이런 사례는 전부 불가사의라고 봐야 할 것인가? 아직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비밀이 그 속에 담겨 있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사회심리적 소인증을 앓는 아이들이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 것보다 좋은 양부모를 만나 사랑을 받고 살면서 상태가 개선된 경우, 시험 때가 되면 암에 대한 면역반응에 필수적인 인터루킨 수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의대생, 매년 결산일이 다가오면 혈압과 콜레스테롤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갔다가 마감일이 지나면 되돌아오는 회계사들의 경우까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진다. 노화 관련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쏟아져 나왔다. 일례로 20년 전을 완벽히 재현한 환경에서 20년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일주일을 보낸 노인들이 기억력과 신체활동 능력은 물론 손가락 길이까지 젊었을 때처럼 길어진 실험결과도 있었다.
이 모든 불가사의를 설명할 수 있는 단 한 단어는 ‘마음’이다. 마음을 바꾸면 몸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것은 결국 신체의 변화로 귀결된다. 오랜 세월 명상수련가를 연구해온 저자는 명상수련가들의 생리적 나이가 일반인들보다 평균 10세 정도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자는 이 모든 사례를 종합해 ‘가슴 뛰는 노년’을 맞기 위해서는 마음의 성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고 실험대상자로서의 장수자가 아닌, 우리의 많은 현명한 이웃노인들이 실천했던 바람직한 매뉴얼을 각 장의 말미에 제시했다.
추천사
나이 듦과 죽음의 의미, 잘 늙고 잘 죽는 실천적 방법을 가르치는 ‘웰에이징’ 매뉴얼.
의사인 저자는 최근 서양의학의 장수법 연구사례, 양자물리학이 말하는 새로운 우주론, 인도철학의 지혜 등을 아우르면서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한 혁명적 사고의 전환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는 "창조력이 우리의 존재를 지배하는 한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진화해갈 것"이라고 예언한다. 무엇을 하든 창조력을 잃지 않고 계속 성장해나간다면 나이 듦도 죽음도 초월할 수 있다는 가르침은 우리를 가슴 뛰는 노년으로 초대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독자들도 ‘나이 듦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기원한다.-현경(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원 종신교수)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숨 막히는 통찰. 디팩 초프라의 지혜를 적극 받아들인다면 당신의 몸과 마음은 지금보다 훨씬 젊어질 것이다. -켄 블랜차드(《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이 책은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아름답게 블렌딩한다. 그 방법은 극히 실용적이며 도움이 된다. 초프라 박사의 지혜와 위트가 책 전체에서 빛난다.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인생수업》의 저자)
책속으로
만일 모든 인간이 특정 경험에 똑같이 반응한다면, 의식의 힘은 우리 삶에 아무런 변화도 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 어떤 것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똑같은 인식을 공유하는 일은 없다. 당신 애인의 얼굴이 나에겐 가장 미운 적일 수도 있고,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에게는 구역질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각 개인의 반응은 학습된 것이다. 여기서 개인 차가 생긴다. 학습 행위에는 마음이 적극 사용되며, 신체에 매우 활발한 변화를 일으킨다. 사랑, 증오, 기쁨, 혐오 등의 인식은 신체에 극단적으로 서로 다른 방향의 자극을 준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 몸은 우리가 태어나서 배운 모든 해석의 육체적 산물인 것이다. -43쪽
새로운 패러다임이 우리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교훈은, 몸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먼저 의식을 변화시키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각자의 자아관自我觀의 산물이다. 1차대전 중 해전에 차전했던 독일 군인들은 전함이 침몰되어 구명보트에서 며칠씩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이때 어김없이 맨 먼저 죽는 것은 젊은 군인들이었다. 전에도 침몰당했다가 살아난 적이 있는 베테랑 선원들은 위험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젊은 선원들은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죽어갔던 것이다. 그런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 이 현상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63쪽
그러나 이제 우리는 노화란 사회에 의해 우리 몸이 학습을 강요당한 현상임을 깨닫고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차이다. 만약 노화현상이 단지 우리에게 일어나게 되어 있는 어떤 것이라면, 근본적으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희생양이다. 하지만 노화현상이 우리가 학습한 무엇이라면 우리를 늙게 만드는 행동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믿음을 받아들여서 새로운 기회로 나아갈 수 있는 입지에 서게 된다.
노먼 커즌스에 의해 유명해진 금언이 있다. “신념이 생명 활동을 만든다.” 노화에 관한 한 이보다 더 진실한 말은 없다. 몸은 세월과 함께 닳아 없어진다는 주입된 기대와, 인간은 고통에 시달리다 늙어서 죽는다는 신념이 합세하여, 우리가 노화라 일컫는 생리현상을 만들어낸다. -87쪽
한스 셀리는 1930년대에 스트레스라는 개념을 도입했을 때, 육체적인 손상이나 굶주림, 열기나 냉기에 노출되는 것, 혹은 수면부족과 같은 외부의 강한 스트레스 요인이 가해질 때마다 동일한 스트레스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두 마리의 원숭이에게 오랫동안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이들의 몸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고 하는, 지금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는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이에 반응한다. 굶주림에 몹시 지치면 원숭이의 몸은 생존을 위해서 근육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 원숭이에게 영양가가 전혀 없는 인공감미료를 탄 물을 먹이면, 영양을 섭취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글루코코르티코이드치는 올라가지 않는다. 원숭이는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인식’한다. 원숭이의 몸에는 이것이 굶주림의 위협은 지나갔다는 충분한 신호가 되는 것이다. -211쪽
인간이 오래 살도록 돕는 데 현대의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870년대에 출발하여 거의 한 세기를 풍미했던 세균 사냥꾼들의 시대에 의학은 온갖 종류의 전염병을 청소하면서 부정할 수 없는 진보를 이룩했다. 이 과거의 성공 때문에 미국인들은 1조 달러에 육박하는 엄청난 보건비용을 기꺼이 부담하게 되었다. 페니실린 연구와 소아마비 백신 연구에 바친 돈이 그랬듯이, 이 막대한 돈으로 연장된 수명을 살 수 있으리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있어 의학의 전반적인 공헌도는 엄청나게 과장된 것일지도 모른다. -3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