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ding point

메모 - 생각버리기 연습

keyword77 2010. 12. 19. 20:16
 

 

모처럼 교보에서 책을 봤다, [생각버리기 연습]이라는 도쿄대출신 스님의 샤프하면서 쿨한 현대적분석,

가르침이라기 보다 깔끔하니 개념정리한 책이랄 까....

보며서 내게 필요한 귀절만 베껴서 적어두었다.

특히 '둔해짐'의 정의는 명료하다. '생각의 잡음'이라는 정의또한 정곡을 찌른다, 날카롭지않고도 정확하게

정리를 해주는 말씀이랄까...

꼭 나이를 많이 먹고, 산속에서 득도를 한분만 '도(道)'통하는 것이 아닌 듯....

 

 

*******************************************************


* 나이가 먹을 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끼는 원인은, 과거로 부터 엄청
나게 축적되어온 생각이라는 잡음이 현실의 오감을 통해 느끼는 정보를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 생각의 잡음이 현실감각에 완전히 승리할 때, 사람들은 둔해진다.
생각병에 걸리면, 조금씩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지하게 되고, 둔해진다.
따라서 늘 이사실을 염두에 두고 조심하면, 마음속에서 헛된생각들을 계속 중얼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앞서 이야기했던, 눈앞의 것에 싫증을 느끼고 다른자극을 구하려는 마음의 충동에너지를 어리석음

이라고 한다.
상대의 이야기에 싫증을 느끼게 되면 '지루해, 무시해버리자' 라는 생각에 마음이 들떠 헤매다가, 결국은

 귀에 아무것도 들리지않는 상태가 된다.
이상태가 무지의 번뇌이다.

 

*쓸데없는 생각을 깨닫는 힘을 불교에서는 염력 (念力)이라고 부른다.
念이란, 알아차리는 능력, 즉 '의식의 센서'이다.


변화를 알아차린 뒤에 마음의 작용을 바꾸는 힘을 定力이라고 한다.
이힘은 곧 '집중력'으로, 의식을 조절해 하나의 장소에 모으는 것이다.
다시말해, 마음이 빠른속도 흩어져 여기저기 달려가는 것을 끌어모아 한곳으로 가도록
잡아주는 것이다.

 

***********************************************************

 

 

 

    책소개

    • 생각병을 치유하다!

      일본 쓰키요미지 주지 스님으로 일반인을 위한 좌선 지도를 해온 코이케 류노스케의 『생각 버리기 연습』. 뇌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감사하게 여기는 풍조를 뒤엎을 '휴뇌법'을 공개한다. '생각 버리기 연습'을 통해 우리를 끝없이 괴롭히는 잡념의 정체를 밝혀, 그것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말하기'부터 '기르기'까지 8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하도록 인도한다. 특히 생각하지 않고 오감으로 느낌으로써 어지러운 마음을 서서히 사라지게 하도록 이끌고 있다. 뇌를 쉬게 할 뿐 아니라, 충전하여 날카로움과 명철함으로 가득한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우리가 잡념을 멈추기 어려운 이유가, 자신이 좋아하는 자극을 얻기 위해서라면 부정적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깡패 같은 성향을 지닌 뇌라는 정보 처리 장치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잡념을 버리고 어지러운 마음을 다스리려면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가장 먼저 자신을 괴롭히는 잡념의 정체를 파악하도록 이끈다. 잡념을 불러일으키는 분노의 에너지를 잠재워 짜증과 불안을 없애는 등 몸과 마음을 조종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우지와 나눈 대담도 담아냈다.

      『생각 버리기 연습』도서를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경 혹은 중지 될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小池龍之介)
      야마구치 현 태생으로 현재 쓰키요미지 주지스님이다. 도쿄대 교양학부를 졸업했으며 2003년 웹사이트 ‘가출공간’을 열었다. 그 후 절과 카페의 기능을 겸비한 ‘iede cafe’를 열었고, 쓰키요미지, 신주쿠 아사히 문화센터 등에서 일반인을 위한 좌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침묵 입문》《이젠 화내지 않는다》《번뇌 리셋 》《빈곤 입문》《위선 입문》《불교 대인심리학》 등이 있다.

      역자 유윤한
      이화여대 졸업 후 전문 편집자와 번역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코끼리를 들어올린 개미》《캘빈, 전기는 어디에서 오니?》《셀프 매니지먼트》《우리 아이에게 힘을 주는 밥과 빵》《우리 아이를 지키는 과일과 채소》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

      제1장 ‘생각’이라는 병 - 인간은 생각하기 때문에 무지(無知)하게 된다

      뇌 속에 틀어박히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인간의 세 가지 기본 번뇌 - 분노, 탐욕, 어리석음
      마음 관리 - 바르게 생각하기 훈련
      생각 센서로 항상 마음의 범죄를 점검한다
      감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 마음이 충족된다

      제 2장 몸과 마음을 조종하는 법 - 짜증과 불안을 없애는 연습

      1. 말하기
      말하는 법의 기초는 자기 목소리 관찰에서부터
      ‘만(慢)’이라는 번뇌 때문에 쓸데없는 대답을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는 연습
      사과할 때에는 구체적인 개선책을 말하라
      자기를 위한 변명은 상대의 고통을 증가시킨다
      성실한 변명은 상대의 고통을 위로한다
      뇌가 착각하는 단기적인 이해와 장기적인 이해
      욕을 하면 마음이 더러워진다
      거짓말을 자꾸 하면 어리석어진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감사 병’은 마음을 비뚤어지게 한다
      감사에도 강약 조절과 변화가 필요하다

      2. 듣기
      소리에 세뇌되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한다
      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해본다
      세계에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세계가 변한다
      상대의 고통을 듣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비판 받을 때에는 상대방의 고통을 헤아리는 여유를 갖는다
      소리에 즉시 반응하지 않는다

      3. 보기
      자극이 강한 영상은 번뇌를 키우기 쉽다 
      ‘나는 괴로운데, 상대는 괴롭지 않다’는 오해
      관찰 결과를 자아에게 일일이 피드백하지 않는다 
      반쯤 감은 부처의 눈을 흉내내 집중한다 
      자신의 표정을 항상 자각한다

      4. 쓰기와 읽기 
      ‘받아들여지고 싶다’는 욕구가 고통을 부른다
      번뇌는 구하면 구할수록 증가한다 
      익명 게시판은 잔인한 마음을 키운다
      메일로 서로의 마음을 자극하지 않는다
      글을 쓰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5. 먹기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할수록, 뇌는 하고 싶어진다
      만족 알기 훈련으로 자신의 적정량을 안다
      생각하지 않는 식사법 전편 - 하나하나의 동작을 예민하게 느낀다
      생각하지 않는 식사법 후편 - 혀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6. 버리기
      잃어버리는 게 두렵다는 생각이 부담을 증가시킨다 
      무언가를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이 ‘무명(無明)’을 키운다 
      집착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버리기 훈련 
      자아를 지나치게 키우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7. 접촉하기
      집중이 잘 안 되면 접촉하고 있는 감각에 주의를 기울인다
      ‘가려우니까 긁는다’를 멈춘다

      8. 기르기 
      당신을 위한 충고를 공격하지 않는다.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고 싶은 욕심에 휘둘리지 않는다
      동정과 걱정을 적절히 해야 한다
      격렬한 감정이 아니라 담담한 자비를 키운다
      룰을 지키지 않으면, 마음이 부정적인 것을 끌어들인다 
      부모의 꼭두각시가 아닌 독립적인 아이로 키운다
      남녀 간에도 설득으로 사랑을 키운다 
      항복하는 사람이 열쇠를 쥔다

      제 3장 대담 - 이케가야 유우지와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뇌과학자에게 듣는 ‘뇌와 마음의 신비로운 관계’

    책속으로

    • 우리가 실패하는 원인은 대부분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이 문제이다. ‘자아, 열심히 하자!’라고 결심을 했는데, ‘실패하면 어떻게 해, 귀찮은데 그만 두자’라고 마음이 제멋대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기분 나빴던 일을 잊어버리고 싶은데, 마음이 제멋대로 ‘오늘은 정말 재수 없는 하루였어!’라며 몇 번이나 그 일을 되새기곤 한다. 또 10분만 쉴 작정이었는데, 마음이 제멋대로 ‘이대로 한 시간만 더 놀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우리의 의식에서 일어나는 ‘생각’은 제멋대로이고 우리가 하려는 일을 방해하기까지 한다. 즉,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 하는 생각의 방해를 받아 마음대로 살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거꾸로 말하면, 마음속에서 제멋대로 굴며 우리를 지배하는 생각......

       

      [ 책속으로 더보기 ]

    출판사서평

    • 지나치게 많은 생각이 실패를 부른다.
      나를 괴롭히는 잡념, 완전히 없애는 법!


      쓸데없고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실패를 가져온다. 하지만 이런 잡다한 생각을 멈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본 전서점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은 우리를 괴롭히는 잡념의 정체를 짚어내며,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각 버리기 연습을 제시한다.

      실패하는 이유는 지나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사람이 생각을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과연 이 ‘생각’한다는 일이 좋기만 한 것일까?
      내일까지 작성해야 할 서류 때문에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떠올려보자. 처음에는 시간 안에 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몰입해서 일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득 어떠한 계기로 딴 생각이 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