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기 쉬운 체질과 살찌기 어려운 체질의 결정적인 근거로 되는 것은
바로 근육이다.
기초대사에는 개인차가 있어
근육이 많고 체온이 높은 사람은 기초대사가 높고
살찌기 쉬운 사람은 기초대사가 낮다.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초대사량은 조금씩 떨어진다.
즉 운동부족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구나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살찌기 어려운 체질로 만드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의 비밀은
바로 <근육>의 작용이다.
수면 중에도 에너지의 최대의 연소공장으로 알려져 있는
근육의 양과 질을 높이면 기초대사가 저절로 증대된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근육은 계속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다.
기초대사가 높으면 식후에 일어나는 '식사 유발성 체열생산',
운동시에 발생되는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운동 유발성 체열 생산'도 상승한다.
이렇게 해서 에너지 소비력이 강한 몸이 되면
근육이나 뼈의 양을 유지하면서 체중과 체지방을 줄일 수 있는
<기초대사의 이론적 배경>이 완성된다.
근육 만들기를 통해
우리 몸을 한층 에너지 분해력이 강한 몸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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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꼭 태워야 한다.
이때 지방 분해, 그러니깐 지방을 태우는 성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호르몬과 생체성분이 그것이다.
인체에서 가장 강력한 지방연소제는 성장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밤에 살을 빼준다.
깊이 잠이 들었을 때 소마토트로핀이 분비된다.
이미 1.2g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과 라이신이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여
근육을 성장시키고 지방을 태워 피부가 탱탱해진다.
여기에 덧붙여 근육의 양이 늘어나면
수면중에 기초대사를 높여서 자는 동안에도
우리몸의 지방을 활활 불타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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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육에도 2종류가 있다.
기초대사를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조직인 근육!
그 정체에 관해서 조금 더 깊이 알아보자.
그 중에서도 체지방을 태우는 적근!
먼저, 근육에는 수축운동을 한다고 하는 특징이 있으나
수축의 스피드에 따라서 2타입의 근육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근육 수축이 빠른 쪽이 <백근>, 근육수축이 느린 쪽이 <적근>이다.
백근은 근육의 색깔이 흰색이고,
적근은 근육의 색깔이 빨간색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닭을 비유해보자.
닭가슴 살은 흰색, 닭다리는 빨간색 일 것이다.
즉 닭다리는 지속적으로 계속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을 하고
닭가슴은 이동할 때 가끔씩 강한 힘을 낼때만 움직인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은 적근,
무산소 운동에 관여하는 것은 백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백근은 순발력을 발휘할 때 활약하지만
약점은 지방을 분해하는 힘이 약하다고 하는 것이다.
백근은 글리코겐(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하여
무산소 에너지대사(해당계)에 의해 피루브산,
그리고 젖산(피로물질)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ATP를 생성하는 근육이다.
이는 산소의 저장고에 있는 붉은 색소인
<미오글로빈>을 그다지 많이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산소를 사용하지 않고
글리코겐을 젖산으로 분해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한다.
또한 젖산이 쌓이면 근육이 빨리 피로해져
힘을 지속해서 발휘할 수 없어
지구력 운동보다는 순발력 운동에서 주로 이용된다.
한편 적근 쪽은 미오글로빈이 많고 산소의 저장량이 크다는 강점이 있다.
그래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산소를 사용해서
혈중의 지방이 체지방을 탄산가스와 물이라는 완전한 형태로 분해하면서
ATP를 생성하는 근육이다.
즉 적근은 에너지 생산으로 체지방의 감량에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순발력은 있지만 지방의 분해가 곤란한 백근,
순발력은 없지만 지구력이 있어 체지방의 감량에 공헌하는 적근,
이 2종류 근육의 비율은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어
백근이 많은 사람은 살찌기 쉽고,
적근이 많은 사람은 살찌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백근이 많은 사람도 비관하지 말고
일상생활에서 아령, 덤벨 체조로 근육을 단련하면 근육의 질이 바뀌어지고
덤벨체조를 계속하면 백근이 증가하며,
백근을 적근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적근을 더욱 적근으로서의 능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