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 끊임없이 이어지는 술자리 때문에 아침마다 숙취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울렁거리는 숙취를 한방에 잠재우는 시원하고 얼큰한 해장국을 끓여 보자. 시판 즉석국에 콩나물, 두부, 고추, 파와 같이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넣어 끓이면 근사한 해장국을 뚝딱 만들 수 있다.
▷ 대파 북어국
북어국은 지방함량이 매우 적고 맛이 개운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인스턴트 북어국에 기호에 따라 길게 썬 대파나 고추, 콩나물 등을 더해주면 칼칼한 맛을 낼 수 있다.
● 재료 인스턴트 북어국 블록 고형수프 2개, 물 3컵, 대파 1/2줄기, 밀가루 1/2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팔팔 끓으면 블록 고형수프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2 대파는 6cm길이로 잘라 밀가루를 고루 묻힌다.
3 건더기가 부드럽게 풀어져 익으면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 백설 북어국 집에서 끓이는 북어국처럼 구수한 맛이 나는데, 조금 짠맛이 느껴지면 물의 분량을 조금 더 넣거나 야채 등을 첨가해 간을 조절한다.
:: 오뚜기 북어국 잃었던 식욕을 자극할 만큼 북어국 특유의 향이 강하다. 두부와 푼 달걀이 함유되어 손수 끓이는 북어국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
▷ 두부 미역국
담백한 국물로 속을 풀고 싶을 때는 두부를 넣은 미역국으로 해장을 하는 것도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부드러운 두부와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과 궁합이 좋은 식재료이다.
● 재료 인스턴트 미역국 블록 고형수프 2개, 물 3컵, 두부 1/4모
●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팔팔 끓으면 인스턴트 미역국 블록 고형수프를 넣어 끓인다.
2 두부는 좀 작다싶게 네모지게 썰어야 먹기에 좋다.
3 블록수프가 부드럽게 풀어져 끓으면 두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 백설 미역국 생각보다 미역이 많이 들어 있어, 끓일 때 감자나 두부를 더하면 아침 식사로 손색이 없을 정도. 잘게 썬 쇠고기가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낸다.
:: 오뚜기 미역국 각종 해산물 농축액이 첨가되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미역국의 맛을 내고 있다. 너무 오래 끓이면 건더기가 풀어지고 수분이 달아나 짜지므로 주의한다.
▷ 콩나물육개장
얼큰한 국물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주는 육개장. 특히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콩나물을 넣으면 해장국으로 손색이 없다.
● 재료 육개장 블록 고형수프 2개, 유장수프 2개, 물 3컵, 콩나물 100g
●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인스턴트 육개장 고형수프를 넣어 끓인다.
2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체에 받혀 물기를 빼 놓는다.
3 건더기가 풀어지면서 끓기 시작하면 유장 수프와 2의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끔 더 끓인다.
:: 백설 육개장 고추기름을 따로 첨가해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좋다. 건지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면 달걀 한 개정도 더 풀어 넣어 맛을 낸다.
▷ 청양고추 사골 우거지국
사골을 푹 고아 우거지를 넣고 된장으로 맛을 낸 사골 우거지국. 된장은 간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해장국으로 좋다. 매운맛이 강한 청양고추를 다해 얼큰한 국물 맛을 낸다.
● 재료 사골 우거지국 블록 고형수프 2개, 물 3컵, 청양고추 2개, 붉은 고추 1/2개
●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블록 고형수프를 넣어 끓인다.
2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대충 턴다.
3 1이 끓으면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한다.
:: 오뚜기 사골우거지국 우거지의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고 국물이 진한 편. 조금 짠맛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양파나 대파, 숙주 나물과 같은 야채를 더하면 좋을 듯.
:: 백설 사골우거지국 사골 국물에 된장으로 맛을 내 구수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부드럽게 씹히는 우거지도 충분히 들어 있으며, 끓일 때 파나 고추를 넣어 얼큰한 맛을 더한다.
▷ 아침 식사 배달 서비스
인스턴트 즉석 해장국 끓일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쁜 사람들을 위한 알뜰 정보! 대부분 서울과 경기 지방은 새벽 배송하므로 아침식사로 하기에 좋다. 지방은 원하는 횟수만큼 주 2~3회 정도 택배로 배송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