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용경협 (중국)

2005. 6. 15. 10:25유머.기사.ETC

 

* 펌 : 중국 가볼만한 곳

 

 

계림의 축소판이라는 용경협(龍慶峽 : 롱칭시아)은 북경
외곽에 위치한 인공호수로서 길이로는 기네스북에 기록 되어있는
호수중에 하나란다.

용경협이란 이름과 걸맞게 들어가는 입구가 아주 거대한 금칠을한
커다란 용의 입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꼬리쪽으로
이동해 출구를 나간 다음 적게는 2명에서 6명정도의 사람이 탈 수 있는
소형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호수의 가변에 선착장에서 배를
탈 수있게 되어있다.

용경협은 "작은 계림(小桂林), 작은 삼협(小三峽)"이라고 불릴 만큼
높이 솟은 가파른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룬다.

북경의 16 명소 중의 한 곳으로, 전체 면적은 119㎢이며,
주요 명소는 70m 높이의 콘크리트 댐으로, 중국의 북방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를 지니고 있단다.

물도 아주 맑았다. 뱃놀이중에 원앙새가 물 가장 자리에서
노니는것을 보았다.

7㎞ 길이의 15분정도의 소요시간이 되는 배 유람은 또 하나의 절경을
연출한다. 10분 간격으로 유람선이 대기하고 있는데, 배를 절벽
측면을 따라 흐르며, 종산(鍾山), 봉관도(鳳冠島)와 같은 깎아내릴
듯한 절벽 등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약간은 으스스할 정도로 기온이 낮은것 같았다. 거기다 날씨도 흐릿하여
콕언냐는 얇은잠바(이날은 덥다고하여)로 사실 좀 추웠었다.

용경협은 하루 안에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차를 타고 입구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으면 댐에 도착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용의 내부에 설치된 258m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된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1996년에 완공되었으며, 용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길이면에 있어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도고 한다.

‘90년도에 일본에 갔을때도 산위에 있는 호수에서 배를 탄적이 있었다
헌제 그건 인공호수 같진 않았다. 산꼭대기에 엄청난 큰 호수를
배를 타고 이쪽 도시에서 저쪽도시로 넘어 내려간 생각이 난다
그 호수의 이름을 잊어버렸지만...

이화원에 이어 두 번째로 용경협을 보면서 역시 대륙이구나를 실감하며
이렇게 규모가 큰 인공호수를 만들수 있는 대륙을 부러워하고
또 이곳 땅덩어리를 조금만 떼어다가 우리나라에 붙었으면 싶은
생각을 해 보았다.

미국에서도 끝없이 펼쳐진 땅덩어리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곳역시 그렇다.

지구안에서 콩알처럼 작은 우리 대한민국. 그러나 그 안에 우리민족은
세계 그 어느곳에 떨쿠어 놓아도 잡초처럼 질기게 살아날 수 있는
강인한 민족임을 다시한번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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