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마돈나?

2006. 2. 2. 10:57유머.기사.ETC

오, Sadonna (슬픈 마돈나) !


[조선일보 헬스조선 기자]

한때 전 세계 뭇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던 팝의 여왕, 마돈나가 놀라울 만큼 초췌하게 변한 최근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미러’지가 포착해 보도한 사진 속의 마돈나는 검은 선글라스로 얼굴의 반을 가리긴 했지만 볼 살이 쏙 빠져서 골격이 앙상하게 드러나 있고, 이마와 입가에는 굵은 주름이 뚜렷하다. 어쩌다 이런 지경에 이르렀을까?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데일리 미러가 밝힌 것처럼 47세의 마돈나가 요즘 젊음에 크게 집착하여 식이 요법과 운동에 목숨 걸다시피 한다는 것과 최근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된 것 등으로 볼 때 젊음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불러온 ‘거식증(拒食症)’ 때문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거식증은 ‘내가 늙어서 추해졌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여성들에게 나타나며 특히 대중의 주목을 받는 모델과 연예인들에게 많다는 것. 영국 언론들은 ‘슬픈 마돈나(Sad Madonna)’라는 뜻으로 ‘Sadonna’라는 조어를 붙여가며, 섹시하고 건강하던 그녀가 늙고 초췌한 모습으로 ‘슬프게’ 변했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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