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누드

2006. 2. 8. 12:58유머.기사.ETC

요한손-나이틀리, 우아한 누드 화제
[스포츠조선 2006-02-08 08:51]    
◇ '베니티 페어'를 캡처한 사진. 톰 포드, 키이라 나이틀리, 스칼렛 요한슨(맨 아래)
 
 

 두 명의 할리우드 여성 톱스타가 우아한 자태의 누드 사진을 선보였다.

 `아일랜드'의 스칼렛 요한손(21)과 `러브 액추얼리'의 키이라 나이틀리(20)가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의 할리우드 특별호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치 19세기 에두아르 마네의 그림 `풀밭 위의 점심'을 패러디한 듯한 구도이다.

 

 

 검은 색 양복의 정장을 한 또 한 명의 남성은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

 이 사진은 포드의 기획에 의해 이뤄졌다. 그는 ABC방송의 `굿 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여 "원래 섭외했었던 레이첼 맥아담스가 안하겠다고 빠지는 바람에 내가 새 모델이 됐다"고 누드 신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다른 스타들은 설득이 쉬웠다고 한다. 그는 방송에서 "실제 많은 여배우들과 몇몇의 남자 배우들이 옷을 벗고 싶어했다"며 "이들은 그들 몸에 실오라기라도 걸치는 것을 원지않은 멋진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전의 `베니티 페어'의 할리우드 특별호에는 안젤리나 졸리, 조지 클루니 등이 누드로 등장한 바 있다.

 

 

 나이틀리는 `오만과 편견'으로 올해 아카데미 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으며, 요한손은 우디 앨런의 신작 `매치 포인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 이재훈기자 sisy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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