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de soturi (jade warrier)

2007. 8. 26. 21:06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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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또 다른 제목은

Jade Warrior 라고 영문 표기법이 있고 윗 그림에서 한자어 로도 보이지만

옥전사 라는 이름 또한 가지고 있는 색다른? 무협 스타일의 영화 이다

이 영화에는 중국 핀란드 뿐만 아니라 에스토니아와 네덜란드 등 자그마치 4개국이 참여했다
 
중국 에스토니아 핀란드 세 나라를 오가는 로케이션
 
장쯔이의 뒤를 이을 촉망받는 배우로 알려진 장정초가 출연하는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275만 유로(약 33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 를 자랑 한다

이 영화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신화인 '칼레발라 (Kalevala) '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Kalevala 의 단어 의미는 영웅들의 땅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835년 처음 출판된 핀란드의 국민시 Kalevala 는 엘리아스 뢴로트가 구전되어 오는
 
고대의 짧은 담시들을 하나의 서술 구조로 통합하여 구성한 종합적인 1차 서사시이다.

게다가 핀란드와 접경을 이루는 카렐리아라는 러시아 동부지역에서 내려오는 신화로서
 
핀란드판 일리아드 오딧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시 스웨덴과 러시아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던 핀란드인들에게

민족의식을 북돋워준 명작이고 샤먼들의 노래로 전해내려오던 이 신화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시벨리우스에 의해 음악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우선 이 영화의 컨셉 아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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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컨셉을 잘 표현해낸... 이쁘다...

이 영화 의 시작은  "칼레발라와 중국의 신화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지만 뢴로트는 그 사실을 빠뜨렸다"는 말과 함께 시작된다

이야기 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6000년 전 중국에서 미처 못 다 이루지 못한 선과 악의 싸움을
 
마저 끝내고 놓쳐버린 사랑을 계속 이어간다는 줄거리 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발간된 적이 없는 칼레발라의 내용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그 배경을 모르면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있는데.. 무협영화가 아닌
 
'영원한 사랑'에 관한 모티브도 담고 있으므로 잘 생각?하며 보아야 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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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제작한 안티-유시 안틸라 감독은 어려서부터 중국영화에 매혹되어서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구들과 더불어 무협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미 중국풍 무협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많이 제작해서
 
핀란드에서는 꽤 유명한 컬트감독으로 통한다.

그가 오랫동안 꿈꿔온 핀란드 최초의 무협영화 제작이 시작되자
 
칼레발라와 신화의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시나리오 작업도 상당히 전문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이 영화에는 핀란드와 동양을 잇는 여러 모티브들이 등장하는데
 
티베트에는 '영원한 행복의 근원'이라는 뜻의, 삼포와 발음이 비슷한

상푸라는 사원이 있었다는 예를 들어가며
 
영화는 초기부터 핀란드와 동양 특히 중국과의 연관관계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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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줄 알았던 이전의 남자...

사실은 죽지 아니하고 살아 돌아온...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

이전 사람이라..사랑이라 다시 받아들여야 하나? 아님.. 지금의 사람,사랑을?...

taion 은 개인적으로 윤회 설 이나 사람의 전,후생 따위를 결코 믿지 않는다

사람의 생 은 단 한번 뿐 이다

어디까지나 on2의 생각이지만...

하지만..이 영화... 영화는 영화로 보라고 누가 그랬던가...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 라고 소개하고 싶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 하나

내가 당신을 향한 사랑이라는 내 마음의 감정이 진실이라면 시간을 거스르는 한이 있어도

난 언제나 당신을 찾을거요 라는 변태나 무서움 질림 따위등의 스토커 기질을 말하거나

시작점 이 없어 끝맺음 도 하지 못하고 말장난 글장난 만 하게 만드는 돌리고 돌리는

윤회설 에 대해 이야기 하자는 것도 아니다

참고로 윤회는 힌두교 에서 불교 로 넘어간 것이다 -_-

암튼.. 저런 글귀.. 메말라져 가는 각박해져 가는 이 세상에서...

내 남자만... 내 여자만 바라볼수 있는 한사람만을 원하는 진실한 모습... 너무 맘에 든다
[:+: ta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