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된

2006. 2. 17. 16:32유머.기사.ETC

할리우드 '홀로 된 그녀들이 찾은것은?
[스포츠서울 2006-02-17 14:02]

[스포테인먼트 |박영수기자] 할리우드의 스타들,이혼 후 그들의 생활은 어떨까?
 

"결혼이 나의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이혼 후 혼자가 되는 것은 전부를 잃은 듯 슬프다. 어둠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 홀로된 후 이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여기서 이들이란 제니퍼 애니스턴, 샤론 스톤, 할 베리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 이혼녀를 말한다.

 

먼저 애니스턴은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오랜 시간 힘들어하며 지내왔지만 최근 마음의 평정을 찾았다. 애니스턴은 "홀로 된 후 얻은 것은 자신의 단점을 볼 수 있게 됐고 연기에 더 열중하게 돼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인생이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

 

대표 섹시 스타 샤론스톤 역시 "결혼과 이혼을 세 차례나 반복한 끝에 이제서야 사랑의 상처로부터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법을 알았다"고 전했다. 스톤은 그의 부모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독립된 생활이 습관화돼 있어 처음부터 결혼에 중요성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에게 더이상 결혼은 없다. 결혼이라는 것은 나를 너무 구속했다"며 "앞으로는 사회생활과 사업에 투자하며 살 것이다"라고 밝혔다.

 

할 베리도 전 남편 에릭 베넷과의 이혼 후 자살을 시도했을 만큼 힘들어 했다. 베리는 이혼 후 "전 남편은 너무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남자여서 그를 도저히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지만 "자살 시도 후 치료를 받으며 차츰 아픔도 함께 치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베리는 또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기 위해 홀로서는 법을 배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리는 최근 새 남자친구 가브리엘 아브리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태. 이에 주위 사람들은 "상처보다 외로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반면 키드먼의 입장은 다른 이들과 조금 차이가 있었다. 처음부터 그는 결혼이 그에게 주는 행복은 너무나 컸다며 이혼의 어둠속에서 빠져 나오려면 꼭 다시 재혼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톰크루즈와의 이혼은 나에게 매우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자신의 잘못이 컸기 때문에 다시 결혼한다면 이러한 잘못들은 없을 것"이라고 재혼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그는 현재 케이스 어번과의 결혼을 눈앞에 두고 있다.

 

 

glessn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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