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바 개운한 국물 맛이 특징인 쌈바. 문을 열고 가게로 들어서면 ㄷ자로 생긴 바가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대 정원 21명, 테이블도 따로 없이 바에 삼삼오오 둘러앉아 오붓하게 즐기는 스타일이다. 바에는 치즈, 잡채, 주꾸미, 갯가재 등 10여 가지의 꼬치 어묵이 푸짐하게 꽂혀 있어 원하는 맛을 골라 먹으면 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국물을 직접 국자로 떠서 호호 불어 가며 먹는 재미가 가장 쏠쏠하다.
문의 02-512-3850 영업 시간 오후 6시~새벽 2시, 명절만 휴무 위치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바로 옆
1_낱개로 골라 먹는 꼬치 어묵. 하나에 1천~1천5백원이다. 2_모든 손님이 바에 둘러앉는 오붓한 분위기다. 3_생선 알이 고소하게 씹히는 시샤모 구이도 인기 메뉴다. 8천원.
※ 국물 맛 포인트 “신선한 재료가 중요해요. 찬물에 다시마를 넣고 불을 켠 후 끓기 시작하면 멸치, 대파 뿌리, 북어 대가리 등을 넣고 3시간 정도 국물을 우려요. 마지막에 소금과 간장으로 간해요. ” (최진우 사장)
▶ 미나미 깊은 사골 육수와 달짝지근한 가당랭이 육수가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기존 어묵 국물과는 또 다른 풍부한 맛이 참 독특하다. 도미살로 만든 어묵, 맛살이 들어간 어묵 등 총 8종류의 어묵은 모둠으로 한 그릇에 담아서만 판매한다. 인테리어 또한 인상적인데 외부는 일본의 목재 주택처럼 생겼다. 삐걱거리는 나무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일본의 선술집을 그대로 옮겨 온 이국적인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문의 02-511-6218 영업 시간 오후 6시~새벽 6시, 명절만 휴무 위치 논현동 영동 시장 농협 건너편
1_곳곳에 일본에서 공수해 온 소품들이 가득하다. 2_유부 주머니, 구운 어묵 등 갖가지 맛의 모둠 어묵. 1만5천원. 3_어묵 외에도 겉은 바싹, 속은 촉촉한 고갈비가 인기 있다. 1만5천원.
※ 국물 맛 포인트 “도가니탕에 들어가는 연골을 넣어 특별한 맛을 내고 있어요. 그 외 다시마, 무 등의 기본재료는 센 불에서 단시간에 우려요. 기본 재료의 경우 많이 끓이면 텁텁해질 수 있답니다. ” (김혜경 사장)
▶ 오뎅바 텁텁한 속을 한방에 뚫어 줄 매콤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보기에는 맑은 국물이지만 특유의 시원한 맛이 나는 건 청양고추와 고추씨 때문. 거기에 일본과 유명하다는 오뎅바 들을 다니며 천신만고 끝에 만들었다는 비법이 배합됐다고. 쫄깃쫄깃한 어묵 맛을 위해 국물용으로 담그는 것과 손님상에 내는 어묵을 분리했다. 넓적 오뎅, 해물 오뎅 등의 10여가지 어묵이 탕의 형태로 전골냄비에 담겨 나온다.
문의 02-333-1139 영업 시간 오후 8시~새벽 4시, 연중 무휴 위치 홍대역 5번 출구,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독도 참치 끼고 좌회전 50m
1_매운 야채 어묵, 맛살 어묵, 달걀과 곤약 등이 먹음직스러운 어묵탕. 1만2천원. 2_어묵과 각종 야채, 당면을 넣어 새콤달콤하게 만든 빨간 어묵 볶음도 인기. 1만원. 3_어묵을 끓이는 미니 바가 있지만 위생을 고려해 각각의 테이블에 앉는다.
※ 국물 맛 포인트 “가다랭이포, 다시마, 청양고추, 고추씨, 양파 등을 넣고 4시간 정도 푹 끓여요. 참 이때 조금 비싸지만 멸치 대신 북어를 넣어야 국물 맛이 더 시원해진답니다. ” (김용성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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