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여행정보
2013. 9. 5. 15:10ㆍetc.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다면 소셜 트립
요즘 여행의 가장 큰 화두는 SNS를 활용한 소셜 트립이다. 비어 있는 방,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여행 루트를 여행자와 공유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SNS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나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공간과 지식을 활발하게 공유하는 것.
사람들이 소셜 트립에 열광하는 이유는 현지인들의 집에서 그들과 함께 문화를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고 관광지만 찍던 고리타분한 여행이 아닌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리얼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공유 경제의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소셜 숙박
소셜 숙박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민박과 홈스테이의 개념을 소셜 네크워크로 가져온 서비스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주거공간을 여행자에게 숙박용으로 내놓고, 여행자는 현지인들의 다양한 주거공간을 빌릴 수 있다.
소셜 숙박의 선두주자,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www.airbnb.co.kr)는 소셜 숙박의 선두주자로 유럽의 고성까지 등록되어 있을 만큼 전 세계에 가장 많은 호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보험, 호스트 및 게스트 관리 등 체계가 잘 잡혀 있다.
에어비앤비에 접속하고 국가, 지역별로 나뉘어 있는 숙박공간을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호스트와 쪽지를 주고받은 뒤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호스트의 승인이 나면 정식으로 예약이 된 것.
대부분의 호스트들이 프로필을 자세히 정리하고 페이스북 등을 공개로 해두어 숙박지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다. 단순히 여행 지역만으로 나누지 않고 로맨틱하거나 역사적인 곳 또는 예술적인 곳 등의 테마로 지역을 나눠 숙박은 물론 여행의 콘셉트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레몬트리 유미정 기자의 tip
"이번 휴가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런던에 사는 아티스트 피터의 집에 묵었어요. 무엇보다 규정을 꼼꼼히 체크하세요. 저도 예약 후에 알았는데, 환불 규정이 호스트마다 달라 취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또 숙박 전 게스트에게 보증금을 징수해 만약 호스트가 게스트에게 불만이 있을 경우 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답니다."
영어가 두렵다면, 북메이트
북메이트(www.vookmate.co.kr)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소셜 숙박 사이트로 한국인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개념은 에어비앤비와 비슷하지만 현지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의 집이나 한국 유학생 혹은 가족 중에 한국인이 있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 없이 숙박할 수 있는 곳으로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처럼 숙박 전 완납을 하는 것이 아닌 예약금만 내고 현지에서 컨디션을 확인한 후 잔금을 치르면 된다. 북메이트에서 먼저 호스트의 한국 신분증과 한국 계좌를 체크해 미리 검증하므로 다른 사이트보다 믿을 수 있다.
홍콩의 호스트 이선옥 씨의 tip
"사진만으로 확인하기 힘든 숙박이 많은데 북메이트는 몇몇 숙박에 동영상을 제공해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북메TV도 체크해보세요."
국내 여행도 소셜 숙박, 비앤비 히어로
비앤비히어로(www.bnbhero.co.kr)는 국내 각 지역의 숙박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왔을 때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또한 여행자에게 숙박 공간을 제공하는 호스트가 될 수도 있다.
비앤비히어로 역시 이용하는 방법은 에어비앤비와 흡사하지만 체크인 한 후 24시간이 지나서 이상이 없을 경우 집주인에게 방값이 지불되며 시간 안에 문제가 생기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지역으로 나눠진 것은 물론 축제나 한옥 민박 등의 테마로도 선택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쪽의 해외 숙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으며 점차 그 영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비앤비히어로 이소리 매니저의 tip
"소셜 숙박은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가장 중요해요. 대부분 좋은 기억이었던 곳에 후기를 남기는경우가 많으니 후기가 많은 숙박지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셔도 된답니다."
소셜 액티비티
현지인들이 직접 만든 여행상품을 SNS 기반의 플래폼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판매하는 것. 소셜 액티비티는 현지인들만 아는 그 지역의 맛집, 문화,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여행과는 차별화된다.
지역과 연계한 공정여행, 플레이 플래닛
플레이 플래닛(www.letsplayplanet.com)은 여행자와 국내 및 아시아의 지역 주민을 연결해 그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행자와 주민이 함께 지역의 휴양과 레저를 즐기는 것은 물론 그 도시만의 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하여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홍수에 침수된 태국의 Ladmayam 지역의 특산물인 커리 요리, 허브를 여행자들이 배우고 즐기면서 그들의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는 형태의 여행인 것.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공정여행의 소셜 트립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에 없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는 것을 넘어 긍정적인 변화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플레이 플래닛의 모토다. 체계가 잡혀 있는 일반적인 여행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플레이 플래닛에서는 개인이 원하는 여행 경험을 위한 여행 디자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메일(hello@letsplayplanet.com)로 신청 가능.
플레이 플래닛 서선미 대표의 tip
"플레이 플래닛은 1:1 여행이 아닌 그룹 여행으로 이뤄질 때가 많아요. 최소인원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취소될 수 있어요. 정말 가고 싶은 여행이 있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하기를 클릭해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직접 모집해보세요."
취향대로 선택하는 현지 여행상품,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www.myrealtrip.com)은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이 직접 개발한 여행상품들을 모아놓은 오픈 마켓. 일반적인 패키지 투어와 달리 전직 바리스타와 함께 하는 커피의 도시 밴쿠버에서의 카페 여행, 바르셀로나 타파스 맛집 투어,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뉴욕 브로드웨이 여행 등 현지인의 취향에 따라 직접 개발한 상품들로 리얼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소수로 운영되어 자유롭게 여행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의 여행상품을 선택하고 가이드와 쪽지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다음 마이리얼트립에서 보내는 여행예약확인증에 있는 계좌번호로 무통장 입금하면 된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의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친 180여 명의 현지 가이드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가이드들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 대부분으로 언어에 불편함 없이 현지의 리얼한 정보를 얻으며 여행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대표 이동건의 tip
"마이리얼트립의 블로그(blog.naver.com/myrealtrip)를 방문하면 여행자들의 리얼한 후기가 잘 정리되어 있어요. 현지 가이드에 대한 정보는 물론 실제로 여행에 필요한 생생한 현지 정보까지 얻을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여행 멘토의 조언을 받다, 스투비 플래너
스투비 플래너(www.stubbyplanner.com)는 자유여행자들이 온라인상에 자기만의 여행 노트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스투비 플래너에 자신이 자신이 원하는 루트를 입력하면 통계를 통해 5만여 명에 이르는 여행 마니아들의 누적된 여행 계획이 최적의 여행 루트를 제안해준다.
또한 여행자가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매니아들이 올린 트렌디한 일정을 골라 담아 자신만의 여행 일정을 만들 수 있고, 최근에 자신과 비슷한 여행을 다녀온 여행 멘토들에게 실시간으로 조언을 들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여행 마니아들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명소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스투비 플래너의 장점.
살아 있는 정보를 얻으려면 멘토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일정표가 완성되면 가이드 북을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스투비 플래너 김인희 매니저의 tip
"모든 멘토의 정보가 100%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멘티가 많은 멘토일수록 조언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니 꼭 체크하세요. 멘티의 프로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가가 명시되어 있으니 먼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시간 요청 가능한 여행 동반 서비스, 투폴라 마켓
투폴라 마켓(www.tupolar.com)은 현지 가이드, 공항 픽업, 맛집 추천에서 나아가 구매 대행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여행자와 해외 교민 사이에서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마켓이다.
호텔 예약 시 직접 전화해 할인 문의를 해주는 서비스,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세일을 활용할 수 있는 쇼핑 루트, 여행 시 현지인과 동반했을 경우 저렴해지는 공연과 전시 등 셀러들이 올리는 서비스를 바이어들이 구입하여 이용하는 개념. 반대로 바이어가 게시판을 이용해 원하는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투폴라 마켓은 셀러들의 연락처와 카카오톡 ID가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어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유리하다. 서비스는 현금이나 카드로 먼저 투폴라 마켓에서만 통용되는 e-Cash를 충전한 후 e-Cash로만 구매할 수 있다.
투폴라 마켓 홍성찬 대표의 tip
"투폴라 마켓은 평가보상판매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여행자가 서비스 제공자를 평가하면 보상을 주는 제도인 거죠. 서비스를 이용하고 좋은 평가를 하면 포인트를,
불만족을 표시하면 보상금을 줘서 여행자들에게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서비스 제공자는 자연스럽게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예요. 투폴라 마켓을 이용할 때 먼저 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구매하도록 하세요!"
기획_이경은, 길영은 사진_김잔듸(516 Studio)
레몬트리 2013 8월호
< 저작권자ⓒ제이 콘텐트리 레몬트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사람들이 소셜 트립에 열광하는 이유는 현지인들의 집에서 그들과 함께 문화를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고 관광지만 찍던 고리타분한 여행이 아닌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리얼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공유 경제의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소셜 숙박
소셜 숙박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민박과 홈스테이의 개념을 소셜 네크워크로 가져온 서비스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주거공간을 여행자에게 숙박용으로 내놓고, 여행자는 현지인들의 다양한 주거공간을 빌릴 수 있다.
에어비앤비(www.airbnb.co.kr)는 소셜 숙박의 선두주자로 유럽의 고성까지 등록되어 있을 만큼 전 세계에 가장 많은 호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보험, 호스트 및 게스트 관리 등 체계가 잘 잡혀 있다.
에어비앤비에 접속하고 국가, 지역별로 나뉘어 있는 숙박공간을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호스트와 쪽지를 주고받은 뒤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호스트의 승인이 나면 정식으로 예약이 된 것.
대부분의 호스트들이 프로필을 자세히 정리하고 페이스북 등을 공개로 해두어 숙박지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다. 단순히 여행 지역만으로 나누지 않고 로맨틱하거나 역사적인 곳 또는 예술적인 곳 등의 테마로 지역을 나눠 숙박은 물론 여행의 콘셉트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레몬트리 유미정 기자의 tip
"이번 휴가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런던에 사는 아티스트 피터의 집에 묵었어요. 무엇보다 규정을 꼼꼼히 체크하세요. 저도 예약 후에 알았는데, 환불 규정이 호스트마다 달라 취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또 숙박 전 게스트에게 보증금을 징수해 만약 호스트가 게스트에게 불만이 있을 경우 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답니다."
북메이트(www.vookmate.co.kr)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소셜 숙박 사이트로 한국인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개념은 에어비앤비와 비슷하지만 현지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의 집이나 한국 유학생 혹은 가족 중에 한국인이 있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 없이 숙박할 수 있는 곳으로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처럼 숙박 전 완납을 하는 것이 아닌 예약금만 내고 현지에서 컨디션을 확인한 후 잔금을 치르면 된다. 북메이트에서 먼저 호스트의 한국 신분증과 한국 계좌를 체크해 미리 검증하므로 다른 사이트보다 믿을 수 있다.
홍콩의 호스트 이선옥 씨의 tip
"사진만으로 확인하기 힘든 숙박이 많은데 북메이트는 몇몇 숙박에 동영상을 제공해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북메TV도 체크해보세요."
비앤비히어로(www.bnbhero.co.kr)는 국내 각 지역의 숙박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왔을 때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또한 여행자에게 숙박 공간을 제공하는 호스트가 될 수도 있다.
비앤비히어로 역시 이용하는 방법은 에어비앤비와 흡사하지만 체크인 한 후 24시간이 지나서 이상이 없을 경우 집주인에게 방값이 지불되며 시간 안에 문제가 생기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지역으로 나눠진 것은 물론 축제나 한옥 민박 등의 테마로도 선택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쪽의 해외 숙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으며 점차 그 영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비앤비히어로 이소리 매니저의 tip
"소셜 숙박은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가장 중요해요. 대부분 좋은 기억이었던 곳에 후기를 남기는경우가 많으니 후기가 많은 숙박지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셔도 된답니다."
소셜 액티비티
현지인들이 직접 만든 여행상품을 SNS 기반의 플래폼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판매하는 것. 소셜 액티비티는 현지인들만 아는 그 지역의 맛집, 문화,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여행과는 차별화된다.
플레이 플래닛(www.letsplayplanet.com)은 여행자와 국내 및 아시아의 지역 주민을 연결해 그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행자와 주민이 함께 지역의 휴양과 레저를 즐기는 것은 물론 그 도시만의 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하여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홍수에 침수된 태국의 Ladmayam 지역의 특산물인 커리 요리, 허브를 여행자들이 배우고 즐기면서 그들의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는 형태의 여행인 것.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공정여행의 소셜 트립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에 없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는 것을 넘어 긍정적인 변화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플레이 플래닛의 모토다. 체계가 잡혀 있는 일반적인 여행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플레이 플래닛에서는 개인이 원하는 여행 경험을 위한 여행 디자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메일(hello@letsplayplanet.com)로 신청 가능.
"플레이 플래닛은 1:1 여행이 아닌 그룹 여행으로 이뤄질 때가 많아요. 최소인원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취소될 수 있어요. 정말 가고 싶은 여행이 있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하기를 클릭해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직접 모집해보세요."
마이리얼트립(www.myrealtrip.com)은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이 직접 개발한 여행상품들을 모아놓은 오픈 마켓. 일반적인 패키지 투어와 달리 전직 바리스타와 함께 하는 커피의 도시 밴쿠버에서의 카페 여행, 바르셀로나 타파스 맛집 투어,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뉴욕 브로드웨이 여행 등 현지인의 취향에 따라 직접 개발한 상품들로 리얼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소수로 운영되어 자유롭게 여행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의 여행상품을 선택하고 가이드와 쪽지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다음 마이리얼트립에서 보내는 여행예약확인증에 있는 계좌번호로 무통장 입금하면 된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의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친 180여 명의 현지 가이드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가이드들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 대부분으로 언어에 불편함 없이 현지의 리얼한 정보를 얻으며 여행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의 블로그(blog.naver.com/myrealtrip)를 방문하면 여행자들의 리얼한 후기가 잘 정리되어 있어요. 현지 가이드에 대한 정보는 물론 실제로 여행에 필요한 생생한 현지 정보까지 얻을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스투비 플래너(www.stubbyplanner.com)는 자유여행자들이 온라인상에 자기만의 여행 노트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스투비 플래너에 자신이 자신이 원하는 루트를 입력하면 통계를 통해 5만여 명에 이르는 여행 마니아들의 누적된 여행 계획이 최적의 여행 루트를 제안해준다.
또한 여행자가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매니아들이 올린 트렌디한 일정을 골라 담아 자신만의 여행 일정을 만들 수 있고, 최근에 자신과 비슷한 여행을 다녀온 여행 멘토들에게 실시간으로 조언을 들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여행 마니아들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명소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스투비 플래너의 장점.
살아 있는 정보를 얻으려면 멘토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일정표가 완성되면 가이드 북을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멘토의 정보가 100%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멘티가 많은 멘토일수록 조언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니 꼭 체크하세요. 멘티의 프로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가가 명시되어 있으니 먼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투폴라 마켓(www.tupolar.com)은 현지 가이드, 공항 픽업, 맛집 추천에서 나아가 구매 대행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여행자와 해외 교민 사이에서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마켓이다.
호텔 예약 시 직접 전화해 할인 문의를 해주는 서비스,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세일을 활용할 수 있는 쇼핑 루트, 여행 시 현지인과 동반했을 경우 저렴해지는 공연과 전시 등 셀러들이 올리는 서비스를 바이어들이 구입하여 이용하는 개념. 반대로 바이어가 게시판을 이용해 원하는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투폴라 마켓은 셀러들의 연락처와 카카오톡 ID가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어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유리하다. 서비스는 현금이나 카드로 먼저 투폴라 마켓에서만 통용되는 e-Cash를 충전한 후 e-Cash로만 구매할 수 있다.
"투폴라 마켓은 평가보상판매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여행자가 서비스 제공자를 평가하면 보상을 주는 제도인 거죠. 서비스를 이용하고 좋은 평가를 하면 포인트를,
불만족을 표시하면 보상금을 줘서 여행자들에게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서비스 제공자는 자연스럽게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예요. 투폴라 마켓을 이용할 때 먼저 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구매하도록 하세요!"
기획_이경은, 길영은 사진_김잔듸(516 Studio)
레몬트리 2013 8월호
< 저작권자ⓒ제이 콘텐트리 레몬트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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