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8. 18:45ㆍ* 요리(스크랩) *
오늘도 춥네요..어제 반나절을 빨래 한가득으로 손빨래로 해치웠더니 허리가..ㅋㅋ
아..세탁기의 고마움 ㅠ-ㅠ 아직 안녹았습니다 ㅡㅡㅋ
별짓을 다 해놓아도 잘 안되네요...;;
하지만 손빨래의 자신감(?)이 붙은 이상..녹을때까지는 기다려볼랍니다.
그나저나..왜 이 동네는 무인빨래방이 없는건지 =ㅁ=;;; 아하하하..;;
오늘은 고추가루 넣어 매콤하게 만든 양념장으로 볶아준 주꾸미찜이에요.
마트가니까 손질해서 10마리 한팩으로 파는게..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요거랑 찜용 콩나물 한봉지 사와서 해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찜용 콩나물이 좀더 두꺼우면 훨씬 맛있었을텐데..
저희집 근처에서는 그런 찜용 콩나물 구하기가 어려워요 ㅡㅡㅋ
친정집 근처가면 널리고 널렸더구만!!!!
아쉽지만..그래도 요 매콤한 주꾸미찜이 맛있어서..그 아쉬움이 달래집니다^^
-오늘의 요리법-
주꾸미 358g(10마리), 콩나물 200g, 녹말물(전분가루와 물을 1:1로 섞기)
양념 :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국간장 2큰술, 요리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반큰술, 후추가루 한번 톡
국간장은 두큰술 이상 넣지 마세요.
색이 까매지더라구요..
모자라가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면 되니까..국간장은 1-2큰술만 넣어서 양념을 미리 만들어주세요.
하루전날 만들어놓으면 좀더 잘 어우러지는데..
그냥 당일 만든거라면 30분정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사용해주세요^^
참기름이 들어가지만~
주꾸미찜 마지막에도 참기름 살짝 둘러주면 더 고소해요.
주꾸미는 손질이 되었다지만 집에 와서 밀가루에 바락바락 씻어준뒤에..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몇번씩 씻어내고..
콩나물은 찬물 받아서 담가놓았다가 훅 건져내서..
지저분한 것들 훌훌 털어버린 뒤에..
좀 상한듯한 부분이나 너무 긴 꼬리부분만 잘라내서 사용했어요.
요즘엔 요렇게 통으로 들어가야..왠지 모르게..
맛있는거 같아서리 =ㅁ=;;;;;
그냥 취향입니다 ㅋㅋㅋ
깔끔한거 좋아하면 머리꼬리부분 다 떼어내고 사용해주세용~
여기서 제가 실수한 부분..헤헤..;;
주꾸미를 너무 오랜시간 볶으면 아무래도 질겨지니까..
콩나물 깔고 주꾸미 위에 올리고 양념장 쓱쓱 죄다 긁어서 뚜껑닫고 강불에서 후루룩 익혀준뒤에..
막 볶았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주꾸미의 머리부분이 아무래도 좀더 익혀져야 하는데..그러면 콩나물이 너무 질겨질것 같아서..
볶다가 콩나물만 덜어내고..
주꾸미만 좀더 볶아냈답니다 =ㅁ=;; 맛은 있었지만..ㅎㅎ 저보다는 더 정확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1. 우선 손질한 주꾸미를 팬에 넣고 물 한두국자넣고 넣어서 뚜껑닫고 살짝 미리 익혀줍니다.
2. 주꾸미의 색이 익어가는 색을 띄면 콩나물과 양념장을 넣고 뚜껑 닫고 다시한번 콩나물을 익힌 뒤에..
3. 마구마구 볶아주세요.
주꾸미를 살짝 한번 익혀줘야 머리부분까지 잘 익어요^^
주꾸미찜이 다 되면..양념이 재료에 잘 달라붙고..
윤기 좔좔 흐르라고~
녹말물 2큰술정도 넣어줍니다.
불을 끄고..참기름 살짝 훅 둘러서 뒤적뒤적 섞어주면..
좀더 고소한 향이 풍겨요^^
주꾸미찜은 콩나물이 너무 질겨지지 않게..주꾸미도 너무 질기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다만 콩나물은 요것보다 좀더 두꺼운 것이 찜할때 맛있는데..
고게 좀 아쉽네요^^;;
크읏..때깔이 죽여줘요~
완전 먹음직~
하지만 먹어보면 더더더더 먹음직~
정말 매콤한 맛이 돌면서 맛있어요 ㅎㅎ
남은 양념에 밥 볶아먹어도 맛있지용~
그냥 뜨거운 밥 위에 주꾸미찜 올려서 한입 크게 먹으면..크읏..
진짜 맛있게 신랑이랑 먹었답니당~
아이는 매워서 =ㅁ=;; 다른거 먹구요 ㅎㅎ
요거 주꾸미랑 콩나물이랑 덜어내서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어서..
신랑은 밥 두공기 비웠다는^^;;;;;;
주꾸미가 집에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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